화살은 '네티즌'에게

Sunday, 2 December 2007

언론의 네티즌에 대한 공격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예인에 대한 루머에 대한 네티즌들의 욕설에 대한 비난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지난 연예인들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성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별다른 근거없이 스포츠신문을 비롯한 언론들이 모든 책임을 네티즌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네티즌의 정보력은 모두가 인터넷에서 나오고 그 정보는 인터넷에 오른 언론의 기사에서 나온다.
모 가수의 열애설, 모 아나운서 이혼설, 모 가수의 성형부작용, 모 탤런트 파경 등 연예인과 관련된 사건 모두 먼저 언론에 공개되고 난 후 네티즌이 반응한 것이다. 언론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각종 의혹설을 먼저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살은 모두 네티즌에게 돌아온다. 네티즌들이 모 가수가 머머 했다더라 란 식으로 퍼뜨렸다고 한다. 이는 말이 안되는 소리다. 댓글에 달린 글을 일일이 다 읽어보는 네티즌도 없고 그렇게 노출빈도가 높지도 않다. 그리고 댓글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이 루머를 퍼뜨렸다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려는 언론의 비상식적인 행태인 것이다. 네티즌이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인터넷에 올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언론이라는 매체를 타고 정보원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때문에 언론이 각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저 사람들을 혹하는 기사로 연예인을 죽이고 그 책임을 네티즌, 불특정 다수에게 전가함으로써 간단하게 아무에게도 고소당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네티즌도 조만간 뭉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네티즌을 싸잡아 욕하는 언론에게 일침을 가할 필요가 있다.
세컨드 라이프같은 사이버 세계가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네티즌은 세컨드 라이프의 국민이 될 것이고 그들은 아마도 뭉치게 될 것이다. 사이버상의 소송과 현실 세계의 소송이 빗발칠 것이다. 언론도 기자도 그리고 네티즌도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야할 시기다. 이제 사이버와 현실은 동떨어진 세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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