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이버, 다음 등이 각각 '뉴라이트'를 보는 관점

Sunday, 28 June 2009

구글과 네이버, 다음의 위키백과에 나타난 '뉴라이트'의 정의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서 '보수'와 '진보'에 대해 각 인터넷 사이트의 성격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같다.

우선 다음을 살펴보면
다음(DAUM)에서는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228588)

뉴라이트(New Right)는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여러 형태의 보수적인 운동, 또는 스스로 기존의 보수 우파와는 구별됨을 주장하는 단체 또는 운동을 말한다이다. 1980년대 영국·미국 을 필두로 일어난 신자유주의 혹은 신보수주의 운동을 흔히 뉴라이트 운동이라고 칭한다.

신자유주의는 영국의 대처, 미국의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을 일컫는다. 사회민주주의와 케인스주의의 복지국가로 인해 사회활력은 저하되고, 복지병의 만연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감세, 작은 정부, 공기업 민영화, 사회 복지 축소, 시장 기능 강화 등의 개혁을 한 것이다. 이와 같은 개혁조처는 사회 민주주의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마저 수용해 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노엄 촘스키 등의 좌파 학자들은 이를 다국적기업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표현하면서 <각국의 뉴라이트> 라고 한 뒤 우리나라의 뉴라이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뉴라이트는 한국형 신보수주의 또는 신자유주의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한국의 뉴라이트는 친일파에 가깝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본에 의한 한국의 식민지 시절이 오히여 한국에 근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주장하고, 유관순, 안중근과 같은 한국의 독립 투사들을 여자 깡패,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라고 적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는 두산백과사전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서 위키백과 사전을 찾을 수 없었다. 두산백과사전은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링크를 달았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40485

여기에서는 뉴라이트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뉴라이트가 진보세력의 독주(?)를 견제하고
안정적 개혁을 주장하는 단체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글이다. 구글은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9%B4%EB%9D%BC%EC%9D%B4%ED%8A%B8

처음 설명부분은 다음과 같지만

대한민국의 뉴라이트 부분에는 단순히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뉴라이트는 한국형 신보수주의 또는 신자유주의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그럼 뉴라이트전국연합은 뉴라이트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뉴라이트 운동은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운동이다.
따라서 이 운동은 선진화를 저해하는 세력 및 가치와 맞서는 운동이자,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바른 가치관을 국민들 사이에 확산시키는 운동이며, 그 방향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으는 국민대통합운동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뉴라이트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리고 있다. '아고라'라는 토론장을 통해서 의견을 주고 받는 다음이 뉴라이트에 대해 정의한 것은 다른 어떤 매체보다 특별했다.


구글과 네이버, 다음 등이 각기 수많은 네티즌들이 모인 한 유기체적인 모임이라고 볼 때 이런 해석들이 갖는 의미는 그 모임의 성격을 결정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뉴라이트'란 단편적인 단어만 살펴봤지만 이는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를 말해주는 단서의 하나다. 혼잡한 현실 속에서 냉혹한 판단력을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0 댓글 달기: